1977년 준공 이후 47년 동안 용산의 풍경을 지켜온 산호아파트. 낡고 오래된 외관 뒤에 숨겨진 놀라운 변신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세요?
이 글에서는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전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숨겨진 매력과 앞으로의 전망까지 꼼꼼히 분석해 드립니다.
한강 조망권과 용산 국제업무지구의 호재까지, 과연 어떤 변화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사업 개요 살펴보기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을 넘어, 용산 지역의 랜드마크를 새롭게 건설하는 야심찬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12층 6개 동, 554세대 규모의 노후 아파트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총 647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이는 단순한 규모 확장을 넘어, 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현대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입니다.
총 사업비는 3,794억원으로 예상되며, 2024년 3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재건축에 돌입했습니다.
2만 7천117.3㎡의 면적에 2만 5천955.3㎡의 대지 면적을 갖춘 산호아파트는 건폐율 25.98%, 용적률 280%를 적용하여 재건축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아파트 단지는 59㎡(169세대), 84㎡(307세대), 99㎡(140세대) 등 다양한 전용 면적으로 구성되며, 임대 세대도 일부 포함될 예정입니다.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미래지향적인 계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수도, 방수설비, 사회복지시설 등의 정비기반시설이 추가로 설치되고 완공 후 구청에 기부채납될 예정이어서 지역 사회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롯데건설과 용산 르엘
롯데건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산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었습니다.
롯데건설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용산 르엘'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랜드마크를 창조한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기존 설계를 바탕으로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는 특화 설계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롯데건설이 제시한 '용산 르엘'은 단순한 아파트가 아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을 예고합니다.
총공사비는 약 3135억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수주액 1조9571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롯데건설은 4개 동을 최고 48층 높이로 건축하는 특화 설계를 제안하여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고, 필로티 설계를 통해 개방감과 공간 활용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스카이라운지와 전망형 엘리베이터 등 고급 시설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입지 및 편의시설 분석
산호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압도적인 한강 조망권입니다.
한강과 가까운 위치 덕분에 탁 트인 한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강변북로와의 근접성으로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합니다.
뿐만 아니라, 원효초등학교, 성심여중·여고 등 우수한 교육기관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교육 환경 또한 매우 훌륭합니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호재는 산호아파트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요인입니다.
용산 국제업무지구와의 근접성은 직주근접의 장점을 제공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유입으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뛰어난 입지 조건은 산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여줍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다소 멀다는 점입니다. 버스를 이용해야 용산역, 마포역, 효창공원앞역을 이용할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재건축 과정의 어려움과 극복
산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2차례의 시공사 입찰 유찰이라는 난관을 겪었는데, 높은 공사비와 하이엔드 브랜드 요구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3.3㎡당 830만원의 공사비는 강남권 고급 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비교했을 때 낮은 수준이 아니지만, 하이엔드 브랜드를 고집하면서 수익성 확보에 대한 부담이 커졌고, 결국 입찰 참여 건설사들이 줄어든 것입니다.
또한, 일반분양 물량의 규모가 작고, 그 중 상당수가 공공임대인 점도 수익성 저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롯데건설은 적극적인 사업 참여 의지를 보였고, 3차 입찰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사업은 다시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강 조망권과 미래 가치
산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핵심은 단연 한강 조망권입니다.
재건축 이후 모든 세대가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은 최고의 매력이자 가치 상승의 중요한 요인입니다.
서울에서 한강 조망 아파트는 늘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특히 용산 지역은 최근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어, 재건축 이후 산호아파트는 상당한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이라는 호재까지 더해지면, 산호아파트의 미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비역세권이라는 단점은 여전히 존재하며, 향후 주변 교통 인프라 개선 여부에 따라 가격 상승폭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기
위치 | 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 |
준공년도 | 1977년 |
재건축 규모 | 12층 6개 동 554세대 →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647세대 (임대 73세대 포함) |
시공사 | 롯데건설 ('용산 르엘'로 개발 예정) |
사업비 | 약 3,794억원 (연합뉴스 보도) / 약 3135억원 (한국경제 보도) |
특징 | 한강 조망권, 용산 국제업무지구 인접, 우수한 교육 환경 |
항목 내용
마무리: 용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기다리며
오늘 알아본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 사업, 어떠셨나요? 47년의 세월을 간직한 노후 아파트가 첨단 시설과 뛰어난 조망을 갖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의 어려움이나 비역세권이라는 단점도 존재하지만, 한강 조망권과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이라는 막강한 호재는 산호아파트의 미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합니다.
이 글이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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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nA
Q1. 산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사업시행계획 인가는 언제 받았나요?
A1. 2024년 3월 29일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습니다.
Q2. 산호아파트 재건축 후 예상되는 세대 수는 얼마나 되나요?
A2. 현재 554세대에서 647세대(임대 73세대 포함)로 증가합니다.
Q3. 산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는 어디인가요?
A3.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었으며, '용산 르엘'이라는 이름으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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